□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이 2024년 5월 1일 상하이(上海) 조선소 부두를 출발해 첫 번째 시험 항해를 시작함.

◦ 푸젠함은 2022년 6월 진수한 이후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 등을 마무리한 후 해상 테스트에 들어감. 

- 중국은 이번 해상 테스트를 통해 푸젠함의 동력·전력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시험할 것으로 알려짐. 

◦ 푸젠함은 중국이 독자 기술로 설계하여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약 8만 톤에 달함. 

- 수평비행 갑판에 전자식 사출장치(캐터펄트,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와 요격 장치를 탑재하고 있음. 

◦ 푸젠함은 랴오닝함(辽宁舰), 산둥함(山东舰)에 이어 중국이 보유한 세 번째 항공모함으로, 랴오닝함·산둥함이 소련의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건조되었던 것과 달리 100% 중국의 자체 기술로 설계, 건조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음. 

- 배수량도 랴오닝함·산둥함보다 크게 늘어 탑재할 수 있는 설비도 다양해짐.  

- 특히 항공모함의 활주로에 전자식 캐터펄트가 탑재되면서 전력 시스템 등에서 신기술이 상당 부분 사용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