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싱가포르 매체를 요약·발췌했습니다.

□ 중국이 유럽연합(EU), 미국, 타이완, 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POM) 공중합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함. 

◦ 2024년 5월 19일 중국 상무부(商务部)는 EU, 미국, 타이완, 일본에서 수입되는 POM 공중합체에 대해 최장 1년 반 동안 반덤핑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조사는 EU, 미국, 타이완, 일본 순으로 이뤄질 예정임.  

◦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조사가 EU, 미국이 경제·무역 정책으로 중국 산업에 압박을 가하는 움직임에 반대를 표하고 5월 20일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이 취임한 타이완에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함.  

◦ POM 공중합체는 구리, 아연, 주석, 납 등의 금속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열가소성 수지로 자동차 부품, 전자 제품, 의료 기기 등에 사용됨. 

- POM 공중합체가 중국과 EU, 미국, 타이완, 일본 간 경제·무역 활동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관세 부과 결정 후에도 경제·무역 활동 전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POM 공중합체 시장에서 현지 기업의 점유율이 60% 이상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에 상업적 목적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