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0일, 5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됨. 중국은 3개월째 LPR을 동결하고 있음.

◦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은 1년물 LPR^*은 3.45%, 5년물 LPR은 3.95%로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임.

◦ 여러 업계 관계자들은 LPR 동결이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다고 밝힘. 이는 5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 주요 원인임.

- 저우마오화(周茂华) 광다은행(光大银行) 금융시장부의 거시연구원은 경제 회복이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고 일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압력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며 MLF 정책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상업은행의 단기 LPR 조정이 시급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봄.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수석 거시분석가도 최근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5월 1년물과 5년물 LPR이 동결된 것이라고 설명함.

◦ 향후 전망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LPR 인하 여지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폭은 다소 축소될 수 있다고 봄.

- 저우 연구원은 예금 금리 인하 여지가 있으며, 정책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함.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새로운 예금 금리 인하가 2~3개월 후에 시행될 가능성이 있어 LPR도 이에 따라 인하될 수 있으며, 이는 기업 대출 금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대출우대금리(LPR) : 18개 지정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현지 금융기관이 이를 기준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어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