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27일, 중국 외교부(外交部)가 ‘제19차 중국-아랍국가 협력 포럼 장관급 회의’에 대한 기자 회견을 진행함.

◦ 덩리(邓励) 외교부 부부장(副部长, 차관격)은 이번 포럼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아랍국가 외교장관들이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힘. 

- 덩 부부장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 아랍 참여국들이 가자지구의 충돌을 조속히 끝내고 중동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국제사회가 더 큰 결심과 구체적인 행동으로 ‘양국 방안(two-state solution, 두 국가 해법)’을 이행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소리를 도출했다고 밝힘. 

◦ 덩 부부장은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충돌 사태가 발생한 이후 7개월 동안 10만 명이 넘는 일반인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이 생존의 벼랑 끝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가 반드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 

◦ 덩 부부장은 중동 문제가 줄곧 해결되지 못한 근본적 원인은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를 세우지 못하면서 수십 년 동안 지속된 불공정한 역사가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를 세워야만 중동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