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이 작성한《소비 부문 탄소배출 연구 보고서(2024)》가 2024년 5월 29일 공개됨. 

◦ 동 보고서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 탄소 배출원을 생산과 소비 부문으로 나누어 분석한 것임. 

- 선진국의 경우 생산 부문보다 소비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이 보편적으로 높았으며, 개도국은 이와 반대 양상을 나타냄.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을 제외한 개도국 지역은 생산 부문의 탄소 배출량이 소비 부문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음. 소비 부문과 생산 부문의 탄소 배출량 차이는 1990년 14억 7천만 톤(t)이었으나 2019년에는 41억 7천만 톤으로 늘어남. 

◦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 소비 부문의 탄소 배출량이 생산 부문보다 오랫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음. 

- 1990년 생산 부문의 탄소 배출량은 소비 부문보다 7억 톤 더 많았으나, 2019년에는 18억 톤으로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남. 

◦ 중국과학원은 전 세계 탄소 감축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여 탄소배출 책임을 합리적으로 배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소비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함.

[관련 정보]

1.《소비 부문 탄소배출 연구 보고서(2024)(消费端碳排放研究报告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