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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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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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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주 6일 하루 13시간 근무 요구...中 CATL ‘100일 과로 계획’ 논란

2024-06-20

* 본 콘텐츠는 싱가포르 매체를 요약 발췌했습니다.

□ 중국 기업의 초과근무 당연시하는 문화가 만연해짐.

◦ 중국 기업의 과로 문화가 ‘996’을 넘어 ‘896’으로 진화하고 있음.
- 2019년 4월 마윈(马云)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 창업자는 주 6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근무한다는 뜻의 ‘996’ 근무제가 축복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힘. 이에 초과근무를 둘러싸고 중국 여론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음.
- 5년이 지난 2024년, ‘996’이 진화한 ‘896’ 근무제가 등장함.
- 2024년 6월 17일 중국의 대표적 SNS인 웨이보(微博)에 CATL(宁德时代·닝더스다이)이 ‘896’ 근무제를 시행했다는 주제가 인기 검색어 목록에 올라옴.
- 직원들에게 매일 오전 8시 출근, 오후 9시 퇴근, 주 6일 일하는 방식으로 100일 동안 분투하자고 요구함. 해당 조치는 2024년 6월 12일부터 시작됨.
- CATL 직원에 따르면 전사적으로 ‘896’ 근무제가 시행한다는 공문이 내려온 것은 아니지만 특정 부서의 직원들에게 ‘896’ 근무제 통지가 내려짐. 그러나 외국인 직원에게는 ‘896’ 근무제를 강요하지 않아 논란이 됨. 장시간 노동과 국적에 따른 차별 대우로 인해 네티즌은 물론 내부 직원들도 거세게 반발함.

◦ 초과근무가 자동차 산업에서는 이미 일상이 되어버림.
- SAIC(上汽·상하이자동차)의 산하 브랜드 IM(智己·즈지)의 고위 임원도 초과근무를 당연시하는 발언을 해 공분을 샀으며 NIO(蔚来·니오) 직원도 2023년 4월 입사한 이후 3년 동안 초과근무가 일상이었다고 밝힘. 그는 8개월 동안 500시간 가까이 초과근무를 한 적도 있다며 온라인에 폭로했음.
- CATL의 초과근무 압박은 떨어지는 시장 점유율과 3개월 연속 줄어드는 배터리 업계 2위 기업 BYD(比亚迪·비야디)와의 격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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