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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구진 세계 최초로 달 토양에서 물 분자 발견
2024-07-25
□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물리연구소가 자국의 달 무인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싣고 온 달 토양 표본에서 물 분자와 암모늄을 풍부하게 함유한 미지의 광물 결정체를 발견했다고 밝힘.
◦ 달 토양에서 물 분자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진은 이 광물을 ‘미지의 달 광물(ULM-1)’이라 명명하였으며, 해당 연구 성과를 24년 7월 16일 국제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발표함.
◦ 달에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부는 그간 달의 진화 과정 연구와 자원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였음.
- 1969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 아폴로호가 달에서 채집한 표본에서는 물을 포함하고 있는 광물이 발견되지 않았음.
- 이후 ‘달에는 물이 없다’라는 것이 과학계의 기본 가설이 되었고, 이는 달의 화산 진화 과정과 달 표면의 기원을 연구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주었음.
- ‘창어 5호’에서 채취한 달 토양 표본은 가장 어린 현무암에 속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곳 중에서 위도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달의 물 연구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임.
◦ 중국 연구진은 단결정 회절 및 화학 분석법을 기반으로 토양 표본 내의 물과 암모늄이 수화(水化·hydrated) 광물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해당 토양 표본에서 물 분자의 질량비는 41%에 달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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