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올해 진행한 대규모 신규 특수 채권 발행이 99.9% 완료됨. 채권 발행부터 실질적 자금 분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으로 미루어 남은 하반기 운용 자금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특수채권 발행 99.9% 마무리

- 올해 중국은 사상 최대 규모인 3조9,000억 위안(약 756조3,000억 원)의 신규 특수채권을 편성함.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각지에서 총 1,109개의 신규 특수채가 발행됐으며, 총 발행 규모는 약 3조9,000억 위안에 달함. 완료 진행률은 99.9%로 기본적으로 발행이 완료된 상황임.

- 자본 투자의 측면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발행된 신규 특수채 중 인프라 분야에 투자된 비중은 69%로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보다 0.7%p 증가함. 초장기 특별국채가 점진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인프라 건설 투자의 합리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됨.

◦ 美 경제 전문가, “중앙정부의 지원 덕에 지방정부 활용할 재원 충분”

- 중국 민생은행(民生银行) 원빈(温彬)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중앙정부에서 발표한 일련의 재정 지원을 언급하며 지방정부는 재정적으로 충분하고 안전한 재원을 보장 받고 있다고 설명함.

- 올해 신규 특수 채권의 발행이 거의 완료됐으나 채권 발행부터 자금 배분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자금 조달처가 다양하므로 올 하반기 남은 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자금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