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중국 제조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됨. 전문가들은 관세 인상,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제조사들이 생산시설을 미국, 동남아로 이전하려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美 트럼프 대통령 당선...中 제조업계 관세인상 등 타격 예상

- 6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Donald Trump)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를 선언함. 업계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중국 제조업이 관세 인상과 수출 제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함. 또한 제조사들은 새로운 공급망을 찾거나 공급체인 구조를 개선해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함.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플랜은 실행이 어려울 수 있으나 중국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함. 또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관세 적용이 확정된다면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중국 기업의 이익 마진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함.

◦ 中 기업들, 관세 인상되면 해외 진출 또는 투자 의지 강해질 것

- 전문가들은 미국으로의 직접 수출에 대한 관세가 높아지면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나 투자 의지가 강해질 것으로 내다봄. 가전 업체의 경우 중국 기업들이 관세 장벽을 피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미국이나 동남아로 이전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장기적인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중국 제조사들은 아프리카, 남미, 브릭스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