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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광 업계, ‘트럼프 리스크’로 줄줄이 주가 하락
2024-11-08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과 함께 중국 태양광 A주 가격이 일제히 하락함.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화석에너지를 지지하고 IRA 폐지를 주장한 바 있어 당선과 동시에 태양광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中 태양광장비 주가, 11월 7일 비정상적 하락
- 카나디안솔라(Canadian Solar). 선그로우(Sungrow) 등 중국 태양광장비 업체들의 A주 가격이 지난 7일 비정상적으로 하락함. H주 가격도 태양광 부문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함. FGG(Flat Glass Group)의 낙폭은 거의 10%를 기록함.
- 6일, 미국 주식시장의 태양광 부문도 일제히 하락함. 선런(Sunrun)은 주가가 26% 이상 하락했으며 인페이즈 에너지(Enphase Energy)도 20% 이상 하락함.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진코솔라(Jinko solar)의 낙폭 역시 13% 이상을 기록함.
◦ 트럼프 대통령, 과거 화석에너지 지지하고 IRA 폐지 발언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전세계 태양광 업계에 파장이 예고됨. 전통적인 화석에너지를 지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미국 내 석유 탐사를 촉진하고 국제 유가에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미국 우선 에너지 플랜(American First Energy Plan)’을 발표한 바 있음.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서명한 IRA를 폐지하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어 태양광 업계에 정책적 변수가 많아진 상황임. IRA는 태양광 제품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과 세액공제 혜택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법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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