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의료보험국이 의료보험기금 선지급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병원, 제약사, 의약품 유통 기업에 이르는 제반 산업체인의 재정압박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

◦ 中 의료보험국, 의료보험기금 선불제도 도입 고지

- 최근 중국 국가의료보험국(国家医疗保障局)과 재정부(财政部)는 ‘의료보험기금 선지급 작업에 관한 통지(关于做好医保基金预付工作的通知)’를 발표함.

- 통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가 차원의 기본의료보험기금 선지급 제도를 통합 및 완비하고, 선지급 제도를 통해 지정 의료기관의 의료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약품 및 의료 소모재 공급업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임.

◦ 선지급 제도 도입으로 최장 2년 걸리던 비용정산 기간 단축 전망

- 중국 의료업계 관행에 따르면, 의료보험기금이 병원에 정산되는 기간이 3~6개월, 병원에서 제약사에 정산되는 기간이 6~12개월, 제약사에서 유통업체에 정산되는 기간이 3~6개월 걸림. 이로 인해 의료계 산업체인 전반에 걸쳐 매출채권으로 인한 재정압박이 심각한 수준임.

- 업계 전문가들은 의료보험기금 선지급 제도 도입으로 의료기관의 자본회전 압박이 크게 완화되고 업/다운스트림 간 정산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함. 이 같은 소식에 12일 제약 관련주가 일제 상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