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부문의 ‘스마트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용 칩 제조를 시도하며 자체 칩 조달 체제 구축에 나섬.

◦ 中 샤오펑⦁니오⦁리샹, 모두 자체 차량용 칩 개발

- 6일, 샤오펑자동차(小鹏汽车)의 허샤오펑(何小鹏) CEO는 ‘샤오펑 AI 과학기술의 날’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투링(图灵) AI 칩’을 공개함. 이 칩은 40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AI 자동차, AI 로봇, 플라잉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함.

- 지난해 9월에는 니오(NIO)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칩 ‘선지(神玑) NX9031’을 발표했고, 리샹자동차(理想汽车)는 자체 개발한 칩 프로젝트가 연내 테이프 아웃(Tape Out)에 들어간다고 밝힘.

◦ 中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는 투자⦁제휴 방식으로 칩 산업체인 참여

- 둥펑(东风), SAIC, FAW 등 전통적인 중국 자동차 제조사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칩 산업에 참여하고 있음. SAIC는 다자간 협력을 통해 산업기금을 발족하고 칩 업체에 투자하며 업계 거물들과 합자사를 설립하는 방식을 채택함.

- 업계 전문가는 자동차 산업 경쟁에서 ‘스마트화’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함에 따라 칩은 자동차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