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덕분에 중국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中 ETF 자산 규모 3조6000억위안 기록

-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에 따르면, 26일 현재 중국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가치가 약 3조6,000억 위안(약 692조4,960억 원)으로 연내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최근 ETF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중국 투자 생태계도 그에 맞춰 변화하고 있음.

◦ 中 정부, 국9조⦁924정책 등으로 ETF 시장 성장 견인

- 2004년 첫 ETF 설립부터 2020년 처음으로 ETF 규모가 1조 위안(약 192조2,500억 원)을 돌파하기까지 17년이 걸렸으나, 2조 위안까지는 3년, 3조 위안까지는 9개월이 걸리는 등 자산 증식 속도가 점차 빨라짐. 구조적으로 중국 ETF는 주식 기반 상품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함.

- 중국 ETF 시장 성장에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일조함. 올해 상반기 중국 정부는 ‘국9조(国九条)’를 통해 ETF에 대한 신속한 승인 채널을 개설했고, ‘9·24 정책’ 등 경기부양책으로 자본 시장 성장을 견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