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가한다고 발언한 이후 위안화 환율이 4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함.

◦ 美 트럼프 대통령,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 발언

- 25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년 취임 첫날 중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 ANZ뱅크 아시아 지역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추가 관세 부과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시기가 빨랐다고 설명함. 또한 이로 인해 역외 위안화 환율이 약세를 보여 중국 자산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함. 

◦ 中 미국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 환율 4개월래 최저치 경신

- 26일, 미국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 환율은 장초 0.36% 하락했고 역내 위안화 환율도 개장 후 7.25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모두 올 7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함.

-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일일 기준가(Central parity)를 7.20으로 유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환율 방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