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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자위, 23조원 규모 조선사 통합 승인
2025-01-10
□ 중국 국무원 국자위가 중국선박과 중국중공의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약 23조 원 규모의 조선산업 통합이 추진됨.
◦ 중국 조선사 간 대형 합병 승인 및 현황
- 7일,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有资产监督管理委员会)는 중국선박(中国船舶)의 중국중공(中国重工) 흡수합병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원칙적으로 승인함. 이번 거래 규모는 1,151억5,000만 위안(약 22조8,641억 원)으로, A주 시장 10년래 최대 규모의 흡수합병 거래임. 거래 완료 후에도 실질적 지배주주는 중국선박그룹유한공사(中国船舶集团有限公司)이며, 최종 지배주주는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로 유지됨.
-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중국선박의 총자산은 1,784.4억 위안(약 35조4,328억 원), 중국중공의 총자산은 2,163억100만 위안(약 42조9,552억 원)임. 2024년 1월 8일 기준, 중국선박의 시가총액은 약 1,497억 위안(약 29조7,289억 원), 중국중공의 시가총액은 약 1,024억 위안(약 20조3,356억 원)을 기록함.
◦ 중국 조선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전망
- 이번 합병으로 중국선박과 중국중공업의 조선해양 사업이 통합되어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중국선박은 대형 조선과 수리, 기계전기설비, 해양공학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중공업은 해양방위 및 해양개발장비, 해양운송장비, 심해장비 및 함선 수리개조, 함선부품 및 기계전기장비, 전략적 신흥산업 등 5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음.
-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두 기업의 우수한 연구개발 생산자원과 공급망 자원이 통합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산업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함. 이를 통해 세계 조선시장에서 중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고, 중국 조선산업의 질적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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