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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트럼프 개입으로 美 서비스 재개
2025-01-20
□ 틱톡이 바이든 정부의 매각 법안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트럼프 당선인의 개입으로 서비스를 재개함.
◦ 틱톡 매각 법안의 진행
- 2024년 4월,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바이트댄스(ByteDance)에 틱톡(TikTok)을 270일 내에 비중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2025년 1월 19일부터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다는 법안에 서명함. 2025년 1월 17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이 '매각 또는 금지' 법안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법 집행 책임이 20일 취임 예정인 트럼프 정부에 있다고 발표함.
- 미국 서부시간 1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 틱톡은 미국 사용자 대상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바이트댄스의 다른 애플리케이션들도 같은 시기에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함. 틱톡 운영을 지원하던 애플(Apple), 구글(Google), 오라클(Oracle) 등 미국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를 중단함.
◦ 틱톡의 서비스 재개
- 미국 서부시간 19일 오전 9시 30분경, 틱톡은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합의를 이루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성명을 발표함.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틱톡 운영 지원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겠다는 보증을 제공했기 때문임. 이에 틱톡은 트럼프와 함께 미국 내 서비스 유지를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힘.
-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업들에게 틱톡의 운영 중단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으며, 20일에 행정명령을 발표해 '매각 또는 금지' 법안의 시행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이전까지 틱톡 운영을 지원한 기업들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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