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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압박에도 中 주식·환율 안정세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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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상호관세 정책으로 무역압박 수위가 높아지나 중국은 위안화 환율과 주식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임.
◦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과 무역 조사
- 미국은 상호무역법(Reciprocal Trade Act)에 근거한 무역 조사 결과를 4월 2일 발표할 예정임. 해당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정 국가가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와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해당 국가 제품에 부과할 권한을 부여하는 이른바 '상호관세' 정책임. 이는 공정무역을 명분으로 중국에 대한 무역압박을 강화하는 조치로 해석됨.
-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모든 수입 자동차(일부 수입 부품 포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함. 의약품, 반도체, 목재 등도 잠재적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음. 또한 미국은 2020년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협정 검토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무역 제한 조치를 고려 중임.
◦ 중국 자산시장의 안정적 대응
- 위안화 환율은 2025년에 들어서면서 기본적으로 7.2~7.3 구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 중국 인민은행은 고시환율 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정적 신호를 내보내고 있으며, 4월 1일 공식 고시환율은 7.1775로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 영향이 -765포인트에 달함.
- 최근 중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항셍지수는 연초 이후 최대 30% 이상 상승했으며, 4월 첫 거래일에도 0.38% 상승함. 1분기 AI 테마주인 알리바바(Alibaba)는 56% 급등하며 테슬라(Tesla) 등 미국 기업들과 미국 3대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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