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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멘트 산업 탄소시장 편입...1200개 기업 탄소감축 의무화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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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멘트 산업이 탄소시장에 편입되면서 1,200개 기업의 탄소감축 의무가 강화됨.
◦ 중국 시멘트 산업 현황과 탄소시장 편입 배경
- 중국은 세계 최대 시멘트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함. 2011년 중국의 시멘트 생산량은 처음으로 20억 톤을 돌파한 이후 지난 10여 년간 고생산 단계를 유지해왔음. 그러나 2024년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시멘트 생산량이 18.3억 톤으로 전년 대비 9.5%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됨.
- 최근 중국 생태환경부는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제련 산업 포함 실행 방안’을 발표하여 시멘트 산업의 화석 연료 연소 및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관리 대상에 포함시킴. 이에 따라 전국 탄소시장에 편입될 시멘트 기업은 약 1,2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시멘트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대응전략
- 중국 시멘트 기업들은 탄소시장 편입에 대응해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함. 먼저 탄소배출 데이터의 기초관리 작업을 강화하고 데이터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함. 또한 탄소배출량 측정지침에 따라 계측장비의 개선 및 교정 작업을 수행해야 함. 그 외 탄소배출 감축과 탄소자산 관리 최적화를 실시해야 함.
- 시멘트 산업은 탄소배출이 많은 분야이므로 탄소 감축 기술 도입이 필수적임. 현재 가장 현실적인 감축 방안으로는 저칼슘 클링커(Low-calcium clinker)와 저탄소 시멘트 채택 방식이 있음. 저칼슘 클링커 기술은 시멘트 생산 시 석회석 사용량을 20% 줄이고 소성온도를 100℃ 낮춤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감축시킴. 장기적으로 기업들은 탄소포집 기술과 수소에너지 등 청정에너지로 시멘트 생산과정의 탄소배출을 더욱 줄일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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