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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MC들, 부동산 부실자산 처리 가속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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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자산관리사들이 대규모 부동산 부실채권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음.
◦ AMC들의 대규모 부동산 부실채권 매각 물량 증가
- 차이나신다(中国信达) 등 중국 주요 자산관리사(AMC)들이 수천억 위안 규모의 부동산 부실채권 매각에 나서고 있음. 차이나신다와 알리자산(阿里资产)은 2025년 부실자산 투자설명회를 열고 총 300여 건, 1,000억 위안(약 19조 원) 규모의 자산을 선보임.
- 창청자산(长城资产)은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헝다그룹(恒大集团) 계열 12개 자회사의 부실채권 113억 위안(약 2조 원)을 일괄 매각하고 있음. 해당 프로젝트들은 중국 9개 도시에 분포하며 토지, 건물 등을 담보로 한 주거단지, 상업시설, 관광단지 등 유형이 다양함.
◦ 부실자산 시장 일부 회복세와 여전한 매각 어려움
- 최근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부실자산 거래 성사 사례가 늘어나며 시장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음. 더양시(德阳市) '청베이푸디(城北福第)' 프로젝트는 5차례 유찰 끝에 거래가 성사되는 등 부동산 투자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
- 그러나 자산관리업계는 여전히 수익성 악화와 부실자산 매각 지연으로 인한 장기 처리 부담에 직면한 상황임. 중국 최대 지방 자산관리사인 산둥성금융자산관리사(山东金资)의 경우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감소하였으며 순이익도 21% 축소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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