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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올 상반기 금융데이터 공개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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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금융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 2025년 상반기 중국 금융데이터 주요 지표
-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데이터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330조 2,900억 위안(약 6경 3,656조 7,9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여 전월 대비 0.4%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함. 협의통화(M1) 잔액은 113조 9,500억 위안(약 2경 1,961조 5,835억 원)으로 동기 대비 4.6% 증가하여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함.
- 사회 융자 규모(실물경제로 유입된 자금의 총량) 누적 잔액은 430조 2,200억 위안(약 8경 2,911조 9,9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여 전월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함. 올 상반기 신규 증가분은 22조 8,300억 위안(약 4,399조 5,6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 7,400억 위안(약 913조 4,454억 원) 증가함.
◦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방향과 향후 전망
-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반 국채와 신규 지방채 발행 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0~15%포인트 빨라져 재정 지원 역할이 크게 강화됨. 5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시장에 약 1조 위안(약 192조 7,100억 원)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했고, 6월에는 매입식 역레포 조작을 두 차례 실시해 총 1조 4,000억 위안(약 269조 8,08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함.
- 중국은 현재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총량 지표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뚜렷이 상회하고 있음. 인민은행은 향후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정책 실행의 강도와 리듬을 유연하게 조절할 방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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