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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中 Z세대, 무기력한 은둔형 외톨이 ‘라오수런’ 급증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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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청년층에서 사회적 교류를 기피하며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활하는 라오수런 현상이 확산됨.
◦ 중국 Z세대 '라오수런' 현상의 확산과 특징
- ‘라오수런(老鼠人)’은 대인관계를 기피하며 뚜렷한 목표 없이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활하는 중국 청년층을 뜻함. 새벽 2시 취침, 오전 10시 기상 후 하루 종일 휴대폰만 보는 것이 일상임. 이들은 원룸에서 저가의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함.
- 최근 중국 사회의 핵심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라오수런’은 러시아에서 그 개념이 시작되었으며 중국 숏폼 플랫폼을 통해 확산됨. 극심한 경쟁, 경기 침체, 청년 실업률 급증 등의 환경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라오수런 생활방식에 공감하고 있음.
◦ 라오수런 현상의 구조적 배경과 심리적 동기
-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중국의 대학 졸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해는 역대 최고치인 약 1,22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한편, 4월 기준 중국 청년층(비재학생)의 실업률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15.8%를 기록함.
- 학력 인플레이션과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대학 입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음. 젊은 세대는 '대학만 나오면 성공한다'는 기존 통념에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음. 전문가들은 라오수런을 고압적 사회 시스템에 대한 집단적 반발로 해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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