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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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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중국 에너지 ‘脫미국화’ 가속...수입선 러시아로 선회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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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미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중국이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중단하고 러시아산으로 대체함.

◦ 중국 에너지 '탈미국화'의 배경과 원인
- 중미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Trump) 대통령이 8월 11일 중국에 대한 24% 상호관세 적용 유예기간을 90일 연장하였음. 그러나 불법 마약 유입 방지를 이유로 올해 2월과 3월 부과한 펜타닐(Fentanyl) 관련 관세 20%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이에 대응한 중국의 미국산 LNG·석탄·원유 보복관세도 계속 유지되고 있음.
-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연료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이 에너지 안보를 중시하게 되었고, 자국 생산능력 강화와 수입처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음. 서방 제재로 가격이 하락한 러시아산 원유와 파이프라인 천연가스를 확보하기 용이해지면서, 중국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LNG 등 자원에 대한 구매 의향이 낮아짐.

◦ 중국 에너지 수입 구조의 급격한 변화
-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7월 중국 3대 에너지 자원(원유·LNG·석탄)의 대미 수입량이 총 1톤 미만으로 급락해 201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3월부터 미국산 LNG 수입은 ‘0’을 기록했고 6월부터는 원유 수입도 ‘0’을 기록함.
- 반면 7월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으며, 러시아·중앙아시아 파이프라인을 통한 천연가스 수입량도 520만 톤으로 4.8% 증가함. 같은 달 중국 천연가스 생산량도 7.6% 증가해 자국 생산 확대와 수입 다변화가 동시 진행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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