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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中 희토류 자석 8월 수출 급증...대미 수출은 감소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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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희토류 자석의 8월 수출량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대미 수출량은 감소함.
◦ 중미 무역 갈등과 희토류 자석 수출 통제 배경
- 올해 4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희토류 원소 및 자석에 대한 수출 통제로 맞대응하면서 희토류 자석을 둘러싼 중미 갈등이 심화됨.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 엔진, 풍력터빈, 군사장비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통제하고 있어 공급망 안보 이슈로 부상함.
- 중국 정부가 수출 통제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출 허가 승인 지연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 중국-유럽 상공회의소는 9월 중 회원사의 46건 생산 중단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급 불안정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함.
◦ 8월 수출 데이터로 본 희토류 수출시장 분화 현상
- 중국의 8월 희토류 자석 수출량은 6,146톤으로 전월 대비 10.2%,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여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고성능 자석을 포함한 희토류 제품 전체 수출량도 7,338톤으로 2012년 이후 월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수출이 증가함.
- 대미 수출은 590톤으로 전월 대비 4.7%,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하여 중국 희토류 글로벌 수출시장의 이중 구조가 뚜렷하게 드러남. 한편, 트럼프(Trump)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习近平) 중국 주석이 9월 19일 통화를 통해 양국 무역 긴장 상황을 논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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