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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화보유액 연속 3개월 3.3조 달러 상회...금 매입은 속도 조절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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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외환보유고를 안정적으로 늘리면서 금 매입으로 자산을 다각화하고 있음.
◦ 중국 외환보유액의 견조한 증가세
- 2025년 10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 3,433억 달러(약 4,859조 원)로 전월 대비 0.14% 증가하며 3개월 연속 3조 3,000억 달러(약 4,796조 원)를 상회함.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정책 안정성이 안정적 외환보유고를 지지한 것으로 평가됨.
- 10월 달러 지수가 2.1% 상승하며 비달러 자산의 달러 환산가치 하락 압력이 있었으나 글로벌 자본 시장 개선이 이를 상쇄함. 일본 닛케이 225지수 16.6%, 미국 S&P500 지수 2.3%, 유럽 스톡스 지수 2.6%, 글로벌 채권지수 0.8% 상승이 외환보유액 증가를 견인함.
◦ 중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전략의 변화
-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은 10월 말 금 보유량을 7,409만 온스로 전월보다 3만 온스 늘려 12개월 연속 매입세를 이어감. 월별 매입량은 연초 16만 온스에서 10월 3만 온스로 줄어 매입 속도 조절이 뚜렷함. 소량 다회 분할 매입으로 시장 변동을 완화하는 전략으로 평가됨.
- 중국의 지속적 금 매입은 외환보유자산 다각화와 달러 의존도 완화 전략에 기반함. 금은 특정 통화에 종속되지 않는 최종 지급수단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위안화 국제화에 필수적임. 글로벌 평균 대비 낮은 보유 비중을 고려할 때 향후 매입 기조는 유지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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