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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외교 갈등 격화...中 항공사들도 日 항공권 무료 환불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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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총리의 타이완 관련 발언으로 인해 중일 양국 간 외교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
◦ 일본 총리의 타이완 발언과 중국의 강경 대응
-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중국이 타이완에 무력을 행사할 경우 일본의 '존망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했으나 철회를 거부함. 중국 외교부(外交部)는 일본 대사를 소환했으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문제에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고 경고함.
- 중국은 일본의 안보 정책 변화에도 우려를 표명함. 일본이 '비핵 3원칙' 준수 여부에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핵잠수함 도입 검토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방위예산 증액과 무기 수출 완화, 공격용 무기 개발 추진이 주변국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함.
◦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와 항공권 무료 환불 조치
-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함. 올해 들어 재일 중국인 대상 범죄가 빈발하고 미해결 사건이 누적된 상황에서, 일본 지도자의 타이완 관련 발언으로 양국 간 민간 교류 여건이 악화되어 중국 국민의 안전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함.
- 외교 갈등 심화로 중일 항공 노선에도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 중국 국제항공(国际航空), 동방항공(东方航空), 남방항공(南方航空) 등 주요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특별 조치를 발표하며 12월 31일까지 해당 구간 항공권에 대해 무료 환불∙변경을 허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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