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혁신, 공급체인 혁신, 그리고 경영 혁신을 이루고 있는 닝보는 올해도 어김없이 작년 동기대비 7% 신장한 33억 달러 규모의 수출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국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과 신흥국들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닝보의 수출입 기업은 건실할 것으로 예상되며, 닝보시(市) 전체가 수출입 기업의 성장과 성공적인 전환에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4년 들어 닝보시는 안정적인 성장, 구조 조정, 질적 성장을 핵심 목표로 삼고 우수 기업과 선두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에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또한, 선진국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신흥국 시장에 대한 수출 증대에 노력했고 수출과 수입을 동시에 확대하며 닝보의 수출입 기업이 자신만의 강점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왔다. 

수입 무역 자유화, 수입 시장 확대, 해외 거래 시 전자 상거래 실시, 서비스업 개방, 육아와 실버산업 등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 완화, 외자를 통한 서비스업의 도약, 기업과 개인의 해외 협력 투자 허용, 서비스 아웃소싱을 중심으로 한 국제 서비스 무역 기회 모색 등 효과적인 관련 정책이 이미 마련되어 있으므로 앞으로 닝보시 수출입 기업의 업그레이드와 질적 성장에는 무한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닝보시의 수출입 기업은 수십 년의 성장을 통해 사고방식을 전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기존의 단일화된 경영 방식에서 탈피했다. 마케팅 시스템 마련, 수출 브랜드 설정, R&D 혁신, 기준 마련, 공급체인 관리, 시장 확대 등 분야에서 우위를 점함으로써 2013년 닝보시 10대 수출입 기업의 성장률은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일부 대형 수출입 기업은 통관, 세금 환급, 플랫폼, 판로 등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면서 플랫폼 통합을 이뤘다. 이러한 경쟁력을 다른 중소 수출입 기업의 ‘서비스 자본’으로 삼아 ‘2차 창업’의 길, 즉 서비스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했다. 

최근, 공급체인의 통합은 많은 닝보시 수출입 기업의 공통된 선택 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공급체인 통합을 통해 불필요한 공정이 사라졌고 기업을 더욱 과학적으로 경영할 수 있다. 또한, 공급체인의 재조정을 통해 기업의 우위가 확고해지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할 수 있다. 

 
닝보시의 한 수출입 업체는 마케팅 시스템을 통합하며 100% 출자 회사, 합자 회사 및 주요 중개업체 등의 형식을 도입해 해외 시장에 판매점을 설치했고,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남미, 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출처: 2014. 06. 06 / 宁波日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