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후춘화(胡春華) 광둥(廣東)성 당 서기는 선전업계협회(深圳行業協會)를 포함한 사회조직의 건강한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선전시에 계속해서 업계협회를 대표로 하는 고(高)수준의 사회조직을 키워나가 업계의 응집력 및 구속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의 직능을 잘 이어받아 자원 배치 과정에서 시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고 정부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선전시 사회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였다.

선전업계협회는 설립 역사가 길고 발전도 빠른 편이다. 최근 업계협회는 ‘4대 혁신’을 추진하여 ‘4가지 전환’을 이루었다. 첫째, 이중관리에서 직접 등기로 등기관리 제도의 혁신을 이루었다. 둘째, 예속관계였던 기존의 정부와 사회조직 관계를 협력 파트너 관계로 전환하였다. 셋째, 새로운 서비스 방식의 전환을 이루어 등기만을 중시하고 지원에 소홀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등기와 지원을 모두 중시하게 되었다. 넷째, ‘통제형’에서 ‘인도(引導)형’으로 관리 감독 모델을 전환하였다. 이렇게 선전시는 업계협회 건설을 돌파구로 삼아 사회조직의 개혁 발전을 이끌고 ‘정부, 기업, 사회기구의 효과적인 소통, 상호보완, 조화로운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였다.

후춘화(胡春華) 서기는 “정부는 성숙하고 유능한 업계협회를 지원, 인도, 육성하여 정부의 직능을 잘 이어받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업계에서 지도력 및 구속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게 함으로써 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업계협회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여 규범화된 운영과 점진적인 발전을 보장하고 업계협회가 정부와 기업을 잇는 교량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2014. 06. 10 / 广州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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