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는 중국 대학생들은 어김없이 ‘창업 자금 부족’이라는 문제에 부딪힌다. 최근, 난징(南京)시는 일정한 조건을 갖춘 대학 재학생이 창업 대출을 신청하면 담보를 면제하고 최대 200만 위안까지 대출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현재 중국 대학생들은 창업을 위한 소액 담보 대출을 신청할 때 2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보증인을 세우거나 부동산을 담보물로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대학의 평가와 검증을 거쳐 창업 능력이 뛰어나고 실현 가능한 창업 계획이 있으며 신용도가 높은 대학생이나 팀은 대학 창업 지원 부처에서 필요한 수속을 처리한 뒤 창업 소액 담보 대출과 이자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중국의 대학생 창업 소액 담보 대출액은 5만 위안이며 가장 많은 금액도 10만 위안에 불과하다. 

새로운 정책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기형 창업의 경우 소액 담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성장형 창업 중에서도 과학기술형 기업이나 출판, 영상, 애니메이션, 광고, 디자인 등 문화형 기업은 난징 은행에서 우선적 대출이 가능하다. 노동집약형 소기업 가운데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인적자원 및 사회보장국(局)에 대출 이자 할인을 신청할 수도 있다. 또한, 과학기술형 초소형 기업과 노동집약형 소기업에 최대 200만 위안의 소액 담보 대출을 지원할 것이며 50%의 이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2014. 06. 16 / 南京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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