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청두(成都)시는 신형 도시화 건설을 위한 3가지 기술 도칙(導則)을 발표했다. 친환경, 저탄소를 핵심으로 지리와 문화를 결합해 현지 상황에 알맞은 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재개발의 주된 방식은 ‘수동식’이다. 기존의 건축물을 이용해 재개발을 진행하되, 개발보다 환경 보호를 더 중시할 것이다. 도시마다 지리적, 문화적 특징이 다르므로 기술 도칙에 따라 지역의 생태 환경, 문화, 산업의 특징에 맞게 고유의 재개발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또한, 에너지, 수자원, 폐기물 재활용과 같은 분야에서부터 시작해 친환경, 저탄소의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 밖에도 전통 건축물을 보호하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우수한 전통 공예와 문화를 계승하며, 아름다운 농촌 건설을 앞당기고 도농 간 조화로운 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청두시는 사용할 수 있는, 혹은 보수 가능한 전통 건축물은 최대한 원형을 유지토록 해 고유의 미를 보존할 방침이다. 또한, 청두의 인문 문화가 건축 분야에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청두시는 처음으로 비교적 전면적인 신형 도시화 건설 도칙을 만들었다. 현재 청두시는 신형 도시화 건설에 있어 규범화된 기준이 비교적 많고 건설 책임자 간 인식에도 차이가 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도칙은 방안 수립 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2014. 06. 20 / 四川新闻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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