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中國廣核集團有限公司)(이하, ‘중광핵’)가 380억 위안을 투자해 구이저우(貴州)에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매체에 따르면 중광핵과 구이저우 발전개발위원회, 에너지국은 이미 협약을 맺었으며, 원전의 건설 기간은 2014년에서 2020년까지다. 
 

2012년 7월, 구이저우 에너지국의 관련 책임자는 원전 건설부지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며, 원전 건설과 관련된 내용이 이미 국가발전개발위원회에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구이저우는 원전 건설에 적합한 지역적, 자원적 우위를 갖고 있으며, 지진, 해일 등 원전에 위협을 가하는 자연재해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구이저우는 우라늄광상을 채굴한 경험이 있어 원전 건설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올해 5월 5일, 리우징후이(劉静曾) 장시(江西)성 발전개발위원회 에너지국 부국장은 “현재 장시성의 4개 원전건설계획이 국가 원전중장기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그중 2개는 통과되었고, 나머지 2개는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가 침체되고 중국 내 에너지절약 및 탄소배출 절감의 요구가 커지면서, 청정에너지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방정부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구이저우의 경우 원전산업 발전은 지역 내 경제발전과 에너지 구조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 건설 경험에 비추어보았을 때, 대형 원전을 하나 건설하는 것은 주변에 작은 소도시 하나를 짓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냈으며, 도시화와 구직난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출처: 2014. 07. 15/ 每经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