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재무장관 회의가 10월 22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역내 거시경제 정세 및 전망,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 경제구조조정을 위한 세수정책 및 개혁 방안, 역내 실물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이라는 네 가지 의제를 놓고 진행되었다.

중국 재정부 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태지역의 경제 및 금융 안정, 아태지역 실무협력 강화, 중국의 개혁 심화 의지 표명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인프라 구축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민관협력사업(PPP)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주목을 받았다. PPP란 정부와 민영기업이 협력하여 공공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로서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이 가능하고 지방정부의 재정적 압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인프라 부족이 중진국의 경제성장을 제약하는 요소라고 지적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수요 확대의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2014-10-22/中国新闻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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