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시 환경보호국이 APEC 회의 기간의 대기 질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APEC 회의 기간,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인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배출량은 각각 54%, 41%, 68%, 63%, 35% 감축돼 회의 개최 이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그중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대기 중 농도는 1㎥ 당 각각 8㎍, 46㎍, 62㎍, 43㎍으로 측정되었으며, 2013년 동기대비 각 57%, 31%, 44%,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베이징시의 PM2.5 농도는 평균 30%가량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시 주변의 다른 지역들 역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의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했으며 이로 인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및 주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해 대기 질 개선의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출처: 2014. 11. 13 / 中国新闻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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