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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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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2014년 중국 GDP 성장률 7.4%로 둔화

2015-01-22

□ [이슈] 20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이 2014년 경제 운영상황을 발표함


○ 국가통계국 마졘탕(馬建堂) 국장은 작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동기대비 7.4% 증가한 60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소개함

- GDP 성장률이 199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7.4%의 성장률은 2014년 연초에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제시한 ‘7.5% 대’라는 성장목표를 달성한 것이며, 이는 신창타이(新常態: 중국판 뉴 노멀) 속 경제 발전의 법칙에 부합함.

 

○ 국가통계국의 잠정 추산에 따르면 중국의 2014년 GDP 총량은 63조 6,463억 위안으로, 사상 최초로 60조 위안(약 10조 달러)을 돌파함

-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10조 달러 클럽’에 합류하면서 GDP 총량 세계 2위 자리에 오름.

 

○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1분기는 7.4%, 2분기는 7.5%, 3분기는 7.3%, 4분기는 7.3%를 기록함

 

○ 산업구조별 부가가치를 보면, 1차 산업은 전년도에 비해 4.1% 증가한 5조 8,332억 위안, 2차 산업은 7.3% 증가한 27조 1,392억 위안, 3차 산업은 8.1% 증가한 30조 6,739억 위안으로 집계됨

 

□ [정부분석] 현재 중국 경제 운영상황은 합리적 수준


○ 마 국장은 세계적으로 보면 7.4%의 성장률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함

- 마 국장은 2014년 중국 경제가 글로벌경제 회복 둔화와 국내의 성장 변속, 구조조정, 부양책 적응이라는 삼중고를 맞아 큰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고 전함.

- 중국은 이러한 상황에 맞서 적극적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

- 7.4%의 성장률로 거둔 경제 총량 63조 6,000억 위안은 상당히 큰 수치임.

- 새로운 흐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7.4%’의 성적을 평가하는 척도와 기준도 ‘신창타이’에 맞출 필요가 있음. 안정적인 성장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고용과 민생 안정임.

 

○ 마 국장은 또,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경제는 합리적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민경제가 신창타이 속에서 안정적 성장, 질적 향상을 실현했다”고 전함

- GDP 7.4% 성장은 합리적인 수준이며,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도 2% 정도로 낮은 편이어서 서민들이 저인플레이션의 실질적 이득을 체감하고 있다는 것.

- 작년에는 도시 신규고용인원도 1,322만 명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실업률은 5.1% 정도로 집계되었음.

 

□ [시장분석] 투자수요 부족이 성장의 발목 잡아

 

○ 쟈오퉁은행(交通銀行) 금융연구센터의 탕졘웨이(唐建偉) 애널리스트는 2014년 경제성장 부진 및 경제성장속도 둔화의 주된 원인은 투자수요 부족이며, 2014년 투자 성장률은 전년도에 비해 눈에 띄게 둔화되었다고 지적함

 

○ 탕졘웨이는 2014년, 경제성장의 삼두마차(투자, 소비, 수출)가 모두 둔화 조짐을 보였다고 전함

- 투자: 2014년 고정자산투자의 동기 대비 명목 성장률은 전년도보다 3.9%p 하락한 15.7%임.

- 소비: 2014년 소비 명목 성장률은 전년도보다 1.1%p 하락한 12%임.

- 수출: 2014년 수출 성장률은 전년도보다 1.8%p 하락한 6.1%임.

- 투자, 내•외수가 모두 위축되면서 2014년 경제성장 부진을 초래했고, 결과적으로 2014년 GDP 성장률이 전년도보다 0.3%p 하락하게 됨.

 

□ [전망] 올해 경제 성장률은 7%대일 듯


○ 마 국장은 2015년에 중국경제가 험난한 국내외 환경에 직면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함

- 그러나 외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 마 국장은 외부 환경 회복으로 올해 수출은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고, 소비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함. 부동산시장은 하반기에 안정화되겠지만 성장률은 작년보다 낮을 전망이라고 함.

- 또한, 수출은 다소 회복되고 소비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투자 성장률 하락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함.

- 그러므로 2015년 GDP의 동기 대비 성장률은 2014년보다 낮은 7.2% 정도로 예상되며, 경제성장목표는 7% 대로 낮아질 것임.

 

○ 민성증권연구원(民生證券硏究院)의 관칭여우(管淸友) 부원장은 2015년 GDP가 7.1~7.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 부동산의 높은 재고량, 제조업의 생산과잉 해소, 인프라 건설의 자금난, 수출 안정세, 경제 둔화 등은 이미 기정사실이라고 지적함.

 

출처: 2015.01.21/京华时报/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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