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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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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연구보고서

척박했던 중국 시장을 옥토로 바꾼 글로벌 기업들

자오유, 한상엽 2014-03-19

[LGERI 리포트] 

(2014.3.18)

 

 

Abstract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그 중 절반 정도가 첫 2년 안에 실패한다고 한다. 외자기업이 중국에서 성공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외자기업들의 실패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고,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고 구매하고 싶은 수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시장이 여타 시장에 비해 더 쉽지 않은 시장인 것은 분명하지만, 고객가치 창출 여부가 기업의 흥망을 결정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지멘스, 유니클로, KFC, 이케아는 각각 다른 원인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른 방법으로 재기하였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객가치를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지멘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공급을 통해, 유니클로는 중국의 신흥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을 통해, KFC는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을 통해, 이케아는 중국 소비자의 소득 수준에 맞는 가격대의 우수한 제품 공급을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사업의 확장이나 성장을 계획하기에 앞서 중국과 중국소비자를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고 중국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적절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조직역량을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빨랐지만, 주로 생산기지로서 중국을 생각했고 소비시장으로서의 중국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거대한 중국시장이 아직까지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에게는 척박한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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