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연구정보

연구정보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연구보고서

중국 주요지역의 ICT 창업환경 분석

오종혁, 김홍원 2015-07-31

Abstract


<중국 ICT 창업 및 투자 현황>

 

▶ 중국정부는 요소비용 우위를 기반으로 한 성장모델에서 과학기술 혁신형 발전모델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 알리바바 ․ 텐센트 ․ 바이두 ․ 샤오미 등이 성공신화를 이어나가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ICT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으며, 중국 ICT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면서 창업문화가 선순환

 

▶ 인프라 개선 및 정책적 지원 확대로 2014년에만 1,239만 개의 스타트업(Startup)이 탄생하는 등 창업이 급증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통신 및 부가서비스를 중심으로 ICT 창업투자가 약 14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 2014년 중국 벤처캐피털(VC) 투자의 약 70%가 ICT 분야에 집중되고, 창업기업의 자본조달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신삼판(新三板)을 포함한 주식시장에 상장 및 등록하는 기업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 

 

<지역별 ICT 창업환경 및 특징>

 

▶ 베이징의 중관춘 지역은 우수인력과 정책지원 및 자금이 몰리면서 중국 전체 창업투자의 1/3이 집중

- 중관춘에는 유수 대학 및 국책연구기관의 고급인력과 해외에서 귀국한 우수인력이 풍부하고, 정부에서도 창업과 관련해 기금조성,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거리(innoway) 조성,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유사한 인큐베이팅·투자·미디어 등 20여 개의 창업지원 서비스 플랫폼 등을 구축

 

▶ 선전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가장 주목하는 지역으로, 개방형 제조인프라 및 네트워크 기반을 쉽게 활용하여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임.

- 스마트기기 제조기반이 구축되어 있고 부품수급과 소규모제품 생산이 수월하여 최단기간 내 제품제작 테스트 및 완성이 가능하고, 하드웨어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시드스튜디오, 핵스(HAX), PCH International 등이 소재하여 비용도 한국의 절반 수준이며, 시정부에서 기술창업기금·네트워크 및 공간 조성 등에 힘씀 

 

▶ 상하이는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이 강해 게임과 같이 수익모델이 확실한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이 일어나고 있으나, 향후에는 혁신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업을 유도할 방침임.

- 장장(长江)첨단기술단지는 상하이에서 기술창업이 가장 활발한 곳이며, 한국 창업진흥원과 협력 중인 Innospace, 텐센트 창업센터 등도 주요 창업단지로 꼽힘. 

- 2015년 5월 발표한 과학혁신도시 발전계획에서 혁신 창업을 위해 세제개혁, 금융서비스 혁신 등을 추진하고, 인력 유치를 위해 호적(户口) 취득기준 등을 완화할 예정임. 

 

<평가 및 시사점>

 

▶ 중국에서 사상 최대의 창업 붐이 조성된 가운데 중국 ICT 기업의 성공사례를 이어가려는 창업 열기가 향후 5~6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국의 스타트업이 중국 창업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

- 중국 ICT 분야 스타트업에 대해 자본이 집중되고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 스타트업의 진출이 유망하나, 한국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지역마다 통신환경과 사용자 습관이 달라 시장조사 선행이 긴요

- 한편 한국은 정부 주도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주로 창업 초기단계(1∼3년)에 지원프로그램을 집중하고 있어 상품화 이후의 사업화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창업투자 선순환을 위하여 현재 IPO 중심의 자본회수를 위한 시장구조를 M&A, 장외시장 등을 통하여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 

게시글 이동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