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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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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연구보고서

중국 주요지역 의료서비스 시장 분석

박진희, 이승은, 최지원 2015-08-25

Abstract

 

<중국 의료서비스 시장 변화>

▶ 중국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의료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민간투자를 장려하고 있으며, 2014년 7개 시범지역을 선정하여 외자 독자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등 의료산업의 대외개방을 확대해왔음.

- 1인당 의료비총액이 매년 15%씩 증가하여 2020년에는 의료비 지출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2010년 민영 의료기관 설립 장려정책을 발표해 민간자본의 의료서비스 시장 진입장벽을 완화

- 2013년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 내에 외자 의료기관의 독자 진출과 2014년 베이징 등 7개 지역에 외자 독자병원 설립을 시범 허용하였으나, 2015년 4월 이를 제한하는 등 개방이 후퇴하는 모습도 일부 나타남.

- 이 보고서는 외자 독자병원 설립이 허용된 7개 시범지역 중 상하이 ‧ 장쑤 ‧ 광둥 ‧ 하이난의 의료서비스 시장과 정책 특징을 점검함으로써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지역별 의료서비스 시장 현황 및 정책 특징>

▶ 의료서비스 시장이 성숙한 상하이는 ‘아시아 의료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의학기술 R&D 및 첨단 의료서비스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 노인간호 ‧ 산부인과 등의 분야에 민간투자를 장려

- 의료인력이 풍부하고 유수 외자 병원이 많이 진출하여 경쟁이 치열하며, 연구중심병원 설립 및 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의료서비스 개발에 주력

 

▶ 장쑤는 민영병원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높은 고령화율에 대응하여 노인 관련 의료서비스 확충을 촉진

- 공립병원 대비 민영병원의 비중이 높고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민영병원이 많이 소재해 있으며, 노인과 관련된 재활 ‧ 양로 의료서비스 및 소아과 ‧ 산부인과 ‧ 건강검진 분야 의료서비스 확충에 주력

 

▶ 광둥은 지리적 인접성으로 인해 홍콩 ‧ 싱가포르 ‧ 대만 의료기관의 진출이 많고 중의약도 발달

- 광둥성에 합자 ‧ 합작 형태로 진출한 외자병원 10개 중 대부분이 홍콩 ‧ 대만자본이며, 중의병원과 중·서의학 결합병원을 확대하고 중의 의료기관에 대한 민간투자도 장려

 

▶ 의료산업 발전이 더딘 하이난은 기초 의료서비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의료시장 규모가 작고 소득수준이 낮아 외자 의료기관의 투자가 미미했으나 최근 의료관광 단지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기 시작

- 현 ‧ 향진의 보건소 확충과 가정의학과 의사 양성에 주력하고, ‘하이난 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를 세계 일류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노인 ‧ 산모 ‧ 영아케어 서비스, 의료미용, 건강검진 관련 선진 의료기구 유치 추진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시사점>

▶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의료기관은 지역별 의료서비스 발전수준 및 외자 의료기관 진출 상황, 의료서비스 육성방향과 투자장려 분야, 의료개방 및 의료단지 육성정책 등을 잘 살펴서 대중 진출을 모색해야 할 것임.

 

- 상하이는 첨단 의료기술과 높은 인지도를 갖춘 의료기관 진출이 적합하고 민간투자를 장려하는 정신건강 ‧ 노인간호 ‧ 재활 ‧ 아동 ‧ 산부인과 분야 진출이 유리할 것이며, 장쑤는 중국 민영자본 ‧ 민영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고령화 관련 양로 ‧ 재활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할 것임.

- 광둥은 홍콩 ‧ 대만 의료기관과의 협력방안, 광둥 중의학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중·서의학 결합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진출 등을 모색하고, 하이난은 국제의료관광선행구에 외국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의료기기 수입 및 외국 의료인력 취업관련 우대정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관련정책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

- 2013년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에 허용했던 외자 독자병원 진출을 최근 들어 철회하는 등 외자 의료기관에 대한 개방정책도 변화하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하는 것이 긴요한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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