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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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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연구보고서

C.H.I.N.A.로 중국을 공략하라

정혜선 제현정 김나연 2015-11-05

 

Contents

 

I. 연구의 배경

II. C.H.I.N.A.로 중국을 공략하라

  1. Clean, 친환경 시장의 성장

  2. Hygiene, 개인 위생용품 수요의 증가

  3. Infant, 4차 베이비붐 세대를 노려라

  4. Nutrition, 14억 식탁에 부는 한류

  5. Aging, 고령화 시대의 도래

III.결론 및 향후과제

 

Abstract

 

2015년 6월 정식서명을 마친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의 FTA는 중국 소비시장의 중장기적 변화에 대응하는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FTA를 활용한 구체적인 중국시장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서는 양적 성장에서 경제성장의 질을 높이려는 전환기에 접어든 중국의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보고서는 중국 소비시장의 미래모습을 전망하는 데 있어 검토해야할 주요 트렌드 5가지(C.H.I.N.A.)와 유망품목을 제시하고자 한다.  

 

Clean, 친환경 시장의 성장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도시화, 공업화로 친환경 산업 육성이 중국 정부 정책의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간재 위주로 관련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며 일반 소비자도 환경오염에 대비한 가정용품 수요를 확대 중이다. 향후 한·중 FTA로 동 품목의 관세인하효과를 누리는 한편 하수처리 서비스시장 개방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동반진출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Hygiene, 개인 위생용품 수요의 증가

SARS가 중국인의 위생관념을 바꿔놓은 계기였다면 도시화와 소득증가는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꾸미고 가꾸는 문화가 정착시켰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확산되면서 과거에 비해 소비자들의 구매는 더욱 편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향후 동 분야 진출 시 온라인 판매를 고려하는 한편 주요 경쟁국인 미국, 일본, 유럽과 차별되는 한국제품의 특징(한방, 친환경 원료 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Infant, 4차 베이비붐 세대를 노려라

중국 정부는 2015.10월 모든 부모가 두 자녀를 출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확정하여 지난 35년 간 유지해 온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하기로 했다. 1년 동안 서울 인구 규모와 비등한 약 1천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중국에서 산아제한정책의 폐지는 향후 영유아용품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구매력을 갖춘 바링허우(80后)가 부모세대로 진입하면서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기업들은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과 한국의 유사한 육아문화를 활용한 수출확대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중국의 강화되는 비관세장벽(인증, 등록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Nutrition, 14억 식탁에 부는 한류

중국은 현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식품안전법을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식품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른 반대급부로 수입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류열풍이 겹치며 한국 농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향후 농식품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한·중 FTA의 48시간 통관원칙이 우리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은 이 기회를 발판으로 중국 내에서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경소상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특유의 유통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판매채널 확보에 나서야 할 것이다. 

 

Aging, 고령화 시대의 도래

중국은 급속한 고령화로 203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2035년에는 세계 65세 이상 인구의 약 1/4이 중국인일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실버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지출 규모도 현재 선진국의 약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의 노인 전용 상품이 출시 초기단계에 있으므로 향후 건강보조식품, 의료기기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요구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한·중 FTA를 활용한 시장선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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