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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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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연구보고서

중국 P2P금융 부실화 우려 점증

주혜원, 우희성 2016-06-13

Abstract

ㅁ [현황] 중국 P2P금융시장은 중금리 투자수요 등을 바탕으로 급성장해 대출잔액이 '13년말 270억위안($41억)에서 ‘16년 2월 5,010억위안($760억)으로 18배 이상 급증
ㅇ 중국 최초 P2P금융 플랫폼은 ‘07년 설립되었으며 정책지원 등을 기반으로 ‘12년 이후 급속히 늘어나 ‘16년 2월 P2P 대출 총 잔액은 5,010억위안을 기록
- 제1금융권 접근이 어려운 개인 및 소상공인 대출수요 증가, 인터넷ㆍ스마트폰 보급 확산, 핀테크 관련 中 정부지원 등이 배경
ㅇ P2P대출 평균 수익률은 10%대 초반으로 하락 추세에 있으나 WMP(4~5%), 신탁(9%) 등 타 투자상품과 비교시 높은 수준이며, 평균 대출기간은 6~7개월로 단기에 집중

ㅁ [불안 요인] 지급능력 등에 문제가 있는 부실 플랫폼 증가, P2P 대출의 부동산 투자 집중, 급격한 규제도입에 따른 부작용 등
ㅇ 부실 플랫폼 증가: 무리한 자금 유치, 리스크 관리 체계 미비 등으로 인해 부실화된(distressed) 플랫폼 업체 수가 증가. Ponzi 사기 등 불법행위와 관련된 사례도 발생
- 은감회(CBRC) 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말 기준 등록된 2,600여개의 P2P 대출 플랫폼 중 38%에 해당하는 1,000개 이상에서 문제가 발생
ㅇ 부동산 투자 집중: P2P 플랫폼을 통해 대출된 자금 중 상당부분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됨에 따라 향후 부동산 가격 하락시 부실대출이 급증할 가능성
- 중국 P2P 업계의 금년 1월 주택 관련 대출규모는 약 9.2억위안으로 작년 7월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P2P 플랫폼 중 26%가 부동산 관련 대출과 관련(WSJ)
ㅇ 규제 강화: 초기에는 규제보다 참가자들의 자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였으나, 최근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감독당국의 규제가 본격화
- 은감회는 작년말 P2P금융업체들에 대한 규제 초안을 발표했으며, 금년 하반기 적용 예정

ㅁ [시사점] 최근 자산관리상품(WMPs)을 비롯한 중국의 그림자금융 관련 우려가 점증하고 있어 P2P금융 부실이 중국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
ㅇ 작년말 중국 그림자금융 규모는 $8조로 1년 사이에 +30%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P2P 플랫폼 등을 통해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익스포져가 확대되고 있어 中 금융권의 불안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소지(Moody’s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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