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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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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연구보고서

미중갈등하에서의 중국 반도체산업 경쟁력

이미혜 2022-06-08

< 요 약 >

Ⅰ. 중국 반도체산업 현황

중국은 세계 최대 반도체시장이나 해외기업 의존도가 높아 자국산업의 육성 추진
집적회로산업 발전추진 요강(‘14)을 통해 2020년 반도체산업 생태계 기본틀 완성 및 세계적 수준으로 기술력 제고 추진
- ‘중국제조 2025’에서 2025년 반도체 자급률 목표를 70%로 수립, 정책지원 확대
- 중국은 세계반도체시장 점유율(’21) 9%, 반도체 자급률(‘20) 15.9%를 기록했으며 일정 부분 정책 목표를 달성

Ⅱ. 주요 분야별 현황 및 한중 경쟁력 비교

(메모리반도체) D램의 한중간 기술격차는 5년, 낸드플래시는 약 2년으로 추정
- (D램) 중국은 2019년 10나노 1세대 D램 양산 및 2022년에 2세대 D램 양산 추진, 한국은 2022년내 5세대 D램 양산을 추진하여 한중 기술격차는 5년 이상
- (낸드플래시) 128단 3D 낸드플래시를 한국은 2019년에 양산, 중국은 2021년 8월부터 양산하여 양산시점 기준으로 한중 기술격차는 약 2년

(파운드리) 한국이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대만을 기술투자로 추격중이며, 중국은 공정기술은 한국 대비 최소 5년 이상 뒤쳐졌으나 내수를 기반으로 성장
- SMIC는 세계 5위 파운드리 기업이나 기술력은 선도기업 대비 2~3세대 뒤진 14 나노 수준에서 정체, 미국의 제재 등으로 7나노 이하 기술확보가 어려움
-- 2020년 12월, SMIC는 미국의 제재대상(Entity List)에 포함되면서 10나노 이하 반도체 제조를 위한 미국 장비·기술 등의 수출이 제한되어 7나노 이하 양산은 난제

(팹리스) 팹리스는 중국이 미국, 대만에 이어 세계 3위이고 한국의 세계시장점유율은 1% 수준에서 정체됨
- 팹리스는 미국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국가별 시장점유율(’21)은 미국 68%, 대만 21%, 중국 9%, 한국과 일본 각 1% 순
-- 세계 50대 팹리스에 미국기업 17개, 대만과 중국기업 각각 13개가 포함되나 한국기업은 1개에 불과

(반도체 장비) 반도체장비산업의 시장점유율(’19)은 미국 41.7%, 일본 31.1%, 네덜란드 18.8%, 한국과 중국은 각각 2.2% 순
- 중국의 장비산업 육성정책으로 한중간 반도체 장비 시장점유율 격차가 좁혀졌으나 한중 반도체장비 기술격차는 1.2년으로 한국이 앞섬
 * 선도국 대비 기술수준은 한국이 90.4%, 중국은 75.1% 
- 한국은 반도체 장비 수출의 중국 의존도가 높으며 중국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 장비기업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한국기업에 위협이 될 전망

Ⅲ. 결론 및 시사점

- D램은 디스플레이산업 패권 변화처럼 빠른 변화는 발생하지 않지만 낸드플래시는 중국의 성장으로 중장기 경쟁 심화 전망 
- 파운드리는 중국의 첨단공정 시장 진출이 어려워 한국의 기술 우위가 지속되나 성숙공정은 중국의 투자확대로 한국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있음
- 반도체 장비는 한중간 기술격차가 좁혀졌으나 미국의 중국 제재 강화 등으로 중국이 반도체 장비의 미국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어 기회와 위협이 공존
- 반도체가 전략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주요국이 반도체산업 육성을 추진하여 우리기업은 중국의 추격 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급망 재편 등에 대비해 기술력 제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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