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연구정보

연구정보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연구보고서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중국 역할 변화 및 영향

김기봉, 이치훈 2024-02-14

ㅁ [이슈] 최근 미국이 디리스킹※ 기조 등으로 대중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 멕시코 등으로 수입을 대체하면서 중국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제기
       ※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기보다 높은 對중국 의존도를 서서히 낮춰가면서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
       ㅇ 미국의 대중 수입의존도가 급감한 가운데 작년 중국으로의 FDI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8% 감소

ㅁ [현황] 중국은 아세안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우회무역을 시도하면서 미국의 무역규제를 회피하는 한편 원자재, 중간재 등의 독점을 통해 자체 첨단공급망을 구축하면서 대응. 그 결과 중국의 실질적인 공급망 영향력은 오히려 확대
       ㅇ (홍색공급망 확대) 중국은 아세안, 멕시코 등 제3국에 제조업 공장을 설립한 뒤 고부가가치 부품을 수출·조립함으로써 공급망을 더욱 넓혀가는 양상
            – 중국의 전체 해외직접투자 중 아세안 비중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16년 6%에서 `22년 역대 최고치인 11%로 확대. 수출품목도 기계·전자제품 등 정밀 품목 위주로 재편
       ㅇ (첨단공급망 형성) 중국은 자체 첨단제품을 생산할 뿐 아니라 갈륨 등 주요 원자재 및 중간재 점유율도 높여가면서 미래산업에 대한 장악력 강화를 추진 
            – 중국이 주요 50개 전략물자 중 30개 원자재를 장악한 가운데 중간재 생산 점유율도 40%에 육박. 이외 첨단투자 증가율도 `22년부터 일반투자를 3배 이상 상회하기 시작

ㅁ [영향] 미국이 중국의 생산이전에 대응하여 첨단규제를 더욱 정교화하는 한편 진영 간 대립도 무역블록화 현상 등으로 심화되면서 아시아, 멕시코 등 여타국에 포괄적 피해를 미칠 가능성
       ㅇ (무역 위축) `22년 이후 미중 블록간 무역 감소폭(-4.9%p)이 블록 내 무역 감소폭(-1.1%p)을 크게 상회하여 진영간 대립에 따른 무역 분절화 현상이 점차 심화될 소지
       ㅇ (공급망 훼손) 미중 기업 간 공급망 거리가 이미 1단계 가량 늘어난 가운데(BIS) 금년 말 트럼프가 재당선될 경우 고율관세 뿐 아니라 투자 등에 규제를 추가하면서 생산 비효율성이 확대될 소지
       ㅇ (물가 상승) 이미 수출물가가 10% 이상 높아진 멕시코에 니어쇼어링에 따른 주문이 몰리면서 공급측면의 병목현상이 심화되는 동시에 주요국 수입물가도 상승할 가능성
게시글 이동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