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24.8~9월) 중국경제의 동향과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8월 실물경기는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내수는 생산·소비·투자 증가세가 약화되며 둔화흐름이 지속

- (실물경기) 공업생산은 제조업 및 광업 증가세 둔화로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며, 소매판매는 자동차·가구 감소폭 확대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

- (물가 및 주택가격)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였으나, 생산자물가는 하락폭이 확대되고, 주택가격은 하락세가 지속

- (금융시장) M2 증가율은 전월 수준이고, 시장금리는 하락하였으며, 주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하락

- 중국경제는 경기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나 중국정부의 안정적인 경기회복세 유지를 위한 정책지원 강화 등에 힘입어 제조업 생산·수출 등을 중심으로 올해 4% 후반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

-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IT 업황 호조세 지속·소비 개선 등이 성장의 상방리스크로, 부동산경기 부진 장기화·주요국 경기둔화·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성장의 하방리스크로 각각 작용할 소지

- 인민은행은 실물경제 지원을 위해 재정정책과 조화를 이루면서 완화적 통화신용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