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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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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교육 컨텐츠, 지식 공유인가? 신종 다단계인가?

2018-04-30

○ 유료 교육 컨텐츠 판매 업체 신슬샹(Xin Shi Xiang, 新世相), 다단계 파문 의혹

 

- 유료 혹은 나눔 교육 컨텐츠의 의의가 지식을 공유인지 신종 다단계인지에 대한 파문이 일고 있음. 유료 교육 컨텐츠를 판매하는 신슬샹은 최근 불거진 다단계 의혹으로 인해 교육과정이 잠정 중단된 상태이며 다수의 사용자가 환불을 요청함. 신슬샹은 2018년 1월 신규 과정을 199위안(약 3만 3,872원)에 출시하면서 이벤트가로는 39.9위안(약 6,791원)에 판매함. 해당 교육 과정을 지인에게 공유하여 구매 하게 될 시 신슬샹은 공유한 사람에게 해당 등급에 따라 30% ~ 60%의 판매 수익을 분배함. 이 이벤트는 해당 과정을 직접 구매하지 않은 사람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14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됨

 

○ 유료 교육 컨텐츠, 높은 수요와 함께 불거지는 다단계 논란

 

- 중국의 한 변호사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신슬샹에서 활용한 영업방식이 법률상 ‘다단계’로 분류될 만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경쟁에 불공평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함. 중국 법률상 일정 조직요건과 수익분배요건을 충족하면 다단계로 분류될 수 있음. 다단계 충족 요건은 조직요건의 경우 상위에서 하위 판매원으로 발전하는 경우, 수익분배요건의 경우 직·간접 참가인이 하위 판매원의 판매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을 경우임

 

- 자오잔링(Zhao Zhan Ling, 赵占领) 중국네트워크협회 신용평가중심 법률고문은 신슬샹처럼 다단계 방식을 내포한 영업방식은 영향력이 크지만 빠져들수록 돈, 시간, 동력을 낭비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시장 질서를 흩뜨릴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함

 

- 그러나 유료 교육 컨텐츠 희망 사용자는 2017년 기준 1억 8,800억 명이며 다다르는 등 거대한 수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료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음. 또한 모바일 결제 기술의 발달에 따라 결제가 편리해지고 컨텐츠의 질적향상으로 인해 유료 교육 컨텐츠 시장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임

 

- 유료 교육 컨텐츠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63.3%는 ‘업무 효율의 증진 혹은 지식 및 경험 축적’을 구매 사유로 밝혔으며, ‘직업 및 학업 발전 목표’라고 답한 소비자도 약 40%에 달함. 이처럼 유료 교육 컨텐츠 구매는 투자성이 짙기 때문에 과정이 전문성을 띄고, 업무나 학업에 이득을 줄 수 있는 과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참고문헌

 : 火爆知识付费课程谁获利?背后不乏分级营销模式, 每日经济新闻, 2018-03-25

   火爆知识付费课程背后谁在获利, 北京青年报,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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