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오타이, ‘국주(國酒)’ 상표권 신청 

- 마오타이는 ‘국주國酒)’ 상표권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2001년부터 총 9번에 걸쳐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상표평가위원회(國家工商行政管理總局商標評價委員會)(이하 평가위원회)에 상표 등록을 신청함. 하지만 2006년 평가위원회는 말 ‘국주 마오타이’ 상표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림. 이에 마오타이는 재심사를 요청하였으며 지난 5월 25일 평가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상표권 신청이 거부됨  

○ 마오타이의 상표권 신청이 동종업계의 이익을 침해 여부 

- 마오타이의 ‘국주’ 상표권 신청을 둘러싸고 동종업계 간의 마찰 및 갈등이 있었음, ‘국주’ 상표권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독점 등 업계의 공정한 경쟁 기회를 앗아간다는 의견과 국주 마오타이의 상표권 신청은 ‘중국’이나 ‘국(國)’자를 상표권으로 등록할 수 없다는 중국 상표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있었음

- 마오타이는 ‘국(國)’이라는 글자에는 ‘국가의’, ‘국가급’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나 ‘국내에서 가장 좋은 술’의 의미가 아니라 ‘중국 백주 중 가장 대표적인 술 중 하나’의 의미라고 해명함. 또한, 사회적으로 ‘국주 마오타이’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동종업계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함

○ 브랜드를 중시하는 마오타이 

- 마오타이가 ‘국주(國酒)’상표권 등록에 집착해온 이유는 브랜드를 중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됨. 지난 7월 4일, 마오타이 그룹의 이사장은 “앞으로 마오타이의 품질과 브랜드를 최우선하라”고 지시한 바 있음

- 마오타이는 브랜드 집중 전략을 내세우며 작년 5월 자사 브랜드를 10개로 축소하고 모든 브랜드마다 바코드를 10개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음. 현재 마오타이는 기존 마오타이 그룹 산하의 214개 브랜드 중 59개만 남았으며 브랜드 가치 상승에 집중하고 있음

○ 마오타이 '국주(國酒)' 상표권 신청 포기 

- 지난 5월 25일 마오타이는 평가위원회의 ‘상표권 등록 불가’ 결정을 존중하며 상표권 등록을 위해 진행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할 것이라고 밝힘. 추가적으로 마오타이는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동종업계 관계자와 함께 백주(白酒)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함

참고문헌:

注册“国酒”商标再被否！茅台请商评委吃官司，拉31家酒企陪席每日经济新闻  2018-08-10

茅台放弃国酒商标申请 向国家商标评审委员会致歉 中国新闻网 201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