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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정수기 시장동향

헝가리 KOTRA 2024/05/22

헝가리 정수기 5위 수입국 한국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22년 전년 대비 100% 넘게 증가

상품명 및 HS 코드



- 상품명: 정수기

- HS 코드: 8421.21



시장동향



헝가리의 정수기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는 수돗물 품질이 좋고, 병에 든 생수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에 정수기 수요가 적은 편이었다. 실제로 생수 소비량은 크게 증가했는데, 헝가리의 ‘생수, 과일 및 청량음료 협회’에 따르면 헝가리인의 1인당 생수(병입 미네랄워터) 소비량은 1993년부터 연간 20~30% 성장하여 2019년에는 130ℓ를 넘어서며 EU 내 5위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1인당 소비량은 125ℓ였다. 이렇듯 높은 생수 소비로 인해 정수기 수요는 다소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2022년 국립공중보건센터(NEMZETI NÉPEGÉSZSÉGÜGYI KÖZPONT)에서 최근 가정용 정수장치가 유행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정수기 설치 관련 요건을 안내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 최근 정수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 가장 큰 정수기 유통업체 중 하나인 Vesta International Kft의 추정에 따르면, 헝가리에는 300여 종의 가정용 정수기가 유통되고 있다. 수돗물 품질이 좋은 편이므로 정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 헝가리에서는 필터를 장착한 물통형 간이정수기가 가장 인기가 많다. 수도관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가정용 정수기 중에는 중금속, 유해 화학물질 등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역삼투압 방식(Reverse Osmosis, RO) 정수기의 인기가 가장 많은 편이다. 정수기 중에는 물통형의 시장 점유율이 75~80% 수준으로 높은 편인데, 이는 설치형의 높은 가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헝가리의 정수기 수입액은 2023년 501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 대비 약 3% 하락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 중국, 미국, 네덜란드 등이다. 헝가리는 EU 회원국으로 역내 교역이 많은 편인데, 중국과 한국이 정수기 수입의 경우 중국이 18.5%, 한국이 6.9%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며 5대 수입국에 들었다. 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약 84%, 한국은 24% 증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앱액은 약 345만 달러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체 수입액의 약 7% 수준으로 수입국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대로 헝가리는 한국의 주요 수출국 중 18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동향



헝가리는 BRITA, LAICA를 비롯한 브랜드의 물통형 정수기가 판매 중이다. 브랜드 및 구성품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지만, 저렴한 제품은 4000~7000포린트(11~19달러) 수준에서 판매되며, 박테리아 및 세균이 제거돼 비싼 제품은 1만7000포린트(약 47달러)가 넘는 경우도 있다. 설치형 정수기에는 싱크대 및 수도꼭지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데스크형 정수기도 10만 포린트(274달러) 내외에서 여러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다.

유통구조



물통형 정수기의 경우 현지 슈퍼마켓(Tesco, Auchan, Spar)이나 가정용품 판매점(MediaMarkt, Euronics) 등에서 판매되며, 건강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이나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품목을 헝가리에서 판매하기를 희망한다면, 대형마트 유통업체를 통해 입점하는 것이 좋다. 싱크대 설치형 및 데스크형 정수기의 경우, 고객을 방문하여 설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하므로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도 관련 제품이 다수 입점해 있다.



관세율



HS코드 8421.21의 한-EU FTA 관세율은 0%이다. 

 

인증



정수기는 판매 전에 '헝가리 국립 공중 보건 및 약학 센터(NNGYK)'에 등록돼야 한다. 헝가리 정부 법령에 의거하여 정수기를 포함한 수처리 제품의 등록 및 검토는 전에 헝가리 국립 공중 보건 및 약학 센터에서 수행한다. 더불어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CE 인증이 필요하며, 물통형 정수기 등은 식품 법규(EU규정 178/2022 및 1935/2004)를 준수해야 한다.

 

시사점



헝가리는 수돗물 품질이 좋고 식수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정수기 시장이 크지는 않다. 그러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2022년 100% 넘게 증가했고, 2023년에도 24% 가까이 증가하는 등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헝가리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제품에 대한 CE 인증 등을 준비하여야 하며, 가격 민감성이 높은 헝가리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하여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다.





자료: 헝가리국립 공중 보건 및 약학 센터(NNGYK), 헝가리 생수, 과일 및 청량음료 협회(MAGYÜSZ), Global Trade Atlas, eMAG, MediaMarkt 등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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