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오피니언
네덜란드 책임 인정 판결을 통해 본 스레브레니차 대학살의 국제사적 의미
세르비아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교수 2017/08/08
□ 지난 6월 27일, 네덜란드 항소법원은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전쟁과 무고한 보스니아 무슬림 8,0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에 대해 네덜란드 정부 또한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판결함.
□ 스레브레니차 학살은 1995년 7월 11일 보스니아 내전 당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UN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스레브레니차 마을을 점령해 보스니아 무슬림 남성과 소년 등 8,000여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임.
□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의 ‘대량학살(genocide)’ 인정 여부를 둘러싼 국제 사회 간 논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르비아와 네덜란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책임 인정 요구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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