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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총선 압승 앞세워 오르반 체제 반부패 개혁 가속화
헝가리 Blesk, Dw, Instagram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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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자르 정부, 반부패 정비로 EU 기금 확보 총력
- 페테르 마자르(Péter Magyar) 헝가리 총리는 2026년 4월 총선 압승으로 확보한 의회 3분의 2 이상의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전 총리의 16년 재임기에 굳어진 비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개편에 나섬.
- 마자르 정부는 오르반의 사법부·언론 장악·부패로 인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동결 조치 통보를 받은 160억 유로(약 27조 4,944억 원) 상당의 기금 해제에 합의하고, 가결 정족수인 의회 3분의 2 의석을 동원해 잔여 조건 이행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음.
□ 미디어·주권수호청 개혁으로 친오르반 기반 약화
- 마자르 총리는 야당 탄압 기구였던 주권수호청의 해산을 국회 표결로 의결하고 반부패법을 승인했으며, 오르반의 여당 피데스(Fidesz)의 선전 도구였던 국영 텔레비전(M1)과 라디오(코슈트, Kossuth)의 뉴스 방송을 잠정 중단시키는 미디어 개혁 조치를 단행함.
- 피데스와 가까운 친오르반 성향 매체들은 국가 광고 수입이 끊기면서 잇단 폐업과 대규모 감원을 겪고 있으며, 전 정권의 미디어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음.
□ 마자르 정부, 헌법 개정 두고 각계 반발 속 정책 기조 유지
- 마자르 총리는 권력 집중 재발을 막기 위해 총리 임기를 2회(8년)로 제한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2026년 6월 15일 국회에서 가결시켰으며, 이에 피데스는 새로운 권위주의 시도라고 비판하고 각종 시민단체와 법률 전문가들도 개혁 속도에 우려를 나타냄.
- 반면 마자르 총리는 유럽연합의 공동 이민 정책에 반대하고 성소수자(LGBT+) 관련 법률 폐지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일부 정책에서는 전임 정부 노선을 부분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향후 주변국과의 통상 마찰 조율이 경기 안정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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