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혈압계 시장동향
헝가리 KOTRA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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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확대된 혈압계 시장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 혈압계
- HS code : 901890(그 밖의 기기)
* 내과ㆍ외과ㆍ치과ㆍ수의과용 기기 중 심전계, 초음파 영상진단기, 자기공명 촬영기기, 그래픽 진단기기, 자외선 및 적외선 응용기기, 주사기, 바늘, 치과 및 안과용 기기를 제외한 의료기기
시장 동향
유럽 조사기관인 Fitch Solution의 2022년 3분기 의료기기 보고서에 따르면 헝가리 의료기기 중 HS code 901890(그 밖의 기기)에 해당되는 '그밖의 기기' 시장은 2020년 급성장했다. 2019년 1억5800만 USD 규모였던 시장이 2020년에 2억9600만 USD로 확대돼 약 1.8배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장은 올해에도 전년대비 약 6%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 밖의 기기'에 해당되는 혈압계 역시 인기 품목이다. Fitch Solution 보고서에 따르면 헝가리에서 혈압계 시장 규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지속 성장하였고, 2023년에 규모가 1000만 USD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도 2026년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헝가리 혈압계 유통업체 Rextra Ltd.의 Zoltan Horvath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혈압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헝가리인이 주로 사용하는 혈압계로는 관절 측정기, 상완 반자동 측정기, 상완 자동 측정기 등이 있다. 이며, 이 중 특히 상완 자동 측정기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헝가리에서 혈압계 가격은 1만 포린트(약 3만5000원, 6.22.기준 1HUF=3.47KRW)에서 8만 포린트(약 28만원)까지 다양하다. 프리미엄 제품 가격은 30만 포린트(104만원)까지 형성돼있다.
수입동향
2021년 기준 헝가리 혈압계 시장은 수입품이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약 70%는 EU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 국가로는 네덜란드(점유율 27.5%), 중국(27.3%), 독일(19.7%), 슬로바키아(10.7%) 등이 있다.
2021년 헝가리의 한국 혈압계 수입 규모는 1,780 USD로 헝가리 전체 혈압계 수입액 중 0.02% 수준이다. 국가 순위로는 17위를 기록했다.

경쟁동향
헝가리에서는 독일 브랜드인 베러, 베로발, 텐소발, 보소 등의 혈압계를 주로 사용한다. 이외에는 일본 브랜드인 센코르, 오므론 등이 인기다. 한국의 인바디와 대만 마이크로라이프, 시티즌 등도 유통되고 있지만 점유율은 높지 않다.
현지 혈압계 제조업체로는 Meditech Kft., TENSIOMED Kft. Uscom Kft., Vivaldi Kft. 등이 있다.

유통구조
헝가리에서는 국·공립 병원과 민간 병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조달 사업에 현지 수입 업체가 관여하고 있다. 헝가리에서 수입업자는 특정 제조업체의 지역 대리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제품 홍보 및 판매를 담당한다.
헝가리 수입업자들은 제조사와 독점 공급 조건으로 계약하는 것을 선호하며, 계약 조건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등 인근 국가 유통 권한을 명시하기도 한다.
헝가리에서는 의료기기도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공인대리점(ECREP)을 보유한 경우에만 유통이 가능하다.

통관 및 인증
혈압계는 필수품으로 분류돼 FTA 체결여부와 무관하게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 수입 업체는 통관 시 부가가치세(27%)를 지불해야 한다.
의료기기 수입 관련 규제가 강화됐다. 2021년 8월 18일 개정된 헝가리 보건부의 의료기기 관련법(III.17.)에 따르면 헝가리에서 의료기기를 유통하려면 식약청(OGYEI)이 운영하는 국가의료기록부(NOR)에 등록을 해야 한다.
헝가리 혈압계 유통업체 Rextra Ltd.의 Zoltan Horvath는 수입업자와 유통업자가 추가적인 관리 및 재정 부담을 지게 돼 해외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헝가리 진출에 장벽이 생겼다고 말했다.
의료기술협회 사무국장 László Rásky는 "60개의 제품을 보유한 약국은 등록비로 6만6000 파운드(한화 약 1억1000만원, 6.22.기준 1GBP=1,595.5KRW)를 지불해야 한다"며 "유통업자의 부담이 심해졌다"고 평했다.
시사점
헝가리의 혈압계 시장 규모는 당분간 확대될 전망이다. 헝가리는 주로 유럽으로부터 혈압계를 수입하고 있고, 선호 제품은 독일과 일본산이다. 한국 제품은 시장 점유율이 낮은 편이므로 진출을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 다만, 시장 진출에 앞서 장벽이 있음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CE인증을 획득해야 하고 공인대리점(ECREP)과 현지 유통업체를 지정해야 한다. 또한 최근 규제로 인해 의료기기 유통비용이 증가했다. 혈압계 시장의 기회요인과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진출을 결정해야 한다.
자료 : Fitch Solution, GTA, HEPA, Partnerradar, KOTRA 부다페스트무역관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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