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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 2024년 상반기 유로지역 금융안정 상황 평가 및 전망

중동부유럽 일반 오태현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북미유럽팀 선임연구원 2024/06/07

☐ 유럽중앙은행은 상반기 유로지역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24.5월), 전반적인 금융안정 상황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부문별 취약점이 상존한다고 평가
 - 미중 경쟁, 러-우 전쟁 등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하방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올해 유럽과 미국에서의 선거일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음.
 - 유로지역의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는 해소된 가운데 테일 리스크에 대한 정책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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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축적인 금융여건이 취약한 가계, 기업 및 정부의 복원력을 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부문별로 상이한 리스크 요인이 상존함. 
 - [금융시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많이 해소된 가운데 주요국에서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수익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급격한 가격 조정 가능성 상존
 ㅇ 유로지역의 금융시장 변동성은 미국 국채시장 리스크와 같은 외부변수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 [부동산시장]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됨. 
 ㅇ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사무실 임차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부동산 회사들은 임대수입 감소와 고금리로 인해 자금조달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  
 - [은행] 은행 수익성은 2023년 이후 둔화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기후위험과 같은 구조적인 리스크 대응 필요성이 증대되고 고금리와 경제둔화에 따른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실 가능성에 적절한 대응 요구
 - [비은행 금융기관]  현금 및 유동자산 보유량이 낮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유동성 차원의 대규모 증거금 요청 등에 따른 리스크 등 취약성이 높게 유지되고 있음. 
 ㅇ [투자펀드] 포트폴리오 내 미국 IT 기업 등의 주식투자 집중도가 높으며, 부동산 투자펀드의 경우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매도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ㅇ [보험사] 지급요구자본비율(SCR)이 규제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악화 우려 상존
    * 경기둔화 및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계 실질소득 감소, 고금리 자산 대체투자 등의 이유로 신규 보험수요 감소
 - [기업] 에너지 가격하락으로 기업의 수익성 부담이 크게 개선되기는 했으나, 경제활동 둔화 가능성, 인건비 상승 및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등의 하방 리스크는 상존
    * 팬데믹 기간 중 발행한 저금리 회사채 만기 도래로 인해 롤오버 과정에서 조달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기업들의 채무불이행 가능성 상존
    * 2022년 6월 대비 2024년 3월 기준 업종별 1년내 부도가능성은 소매업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통신, 도매, 화학 업종 등으로 평가됨. 
 - [가계] 임금상승과 팬데믹 기간 중 늘어난 저축액 등으로 가계부문의 금융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고금리로 인한 대출 상환에 있어서 어려움은 상존
    * 향후 3개월 기간 중 주담보 대출 상환에 대한 어려움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에서 저소득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
 - [정부] 전반적인 재정기반 약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해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 상존

☐ 거시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은행부문의 안정적인 복원력 유지가 중요하며, 비은행 금융기관의 취약성 개선을 위해 정책당국의 포괄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
 - 한편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는바 금융시장의 긴축여건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 상존


(참고자료: European Central Bank, Financial Times, Bloomber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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